'폭탄머리' 변신한 정호연, 반짝이 미니드레스…"어디 거?"

정호연, 美 프로듀서조합상 시상식 참석…화려한 시퀸 드레스 소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1 23:12  |  조회 9557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루이 비통(Louis Vuitton)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루이 비통(Louis Vuitton)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이 파격적인 폭탄 머리에 반짝이 드레스로 화려한 시상식 패션을 선보였다.

정호연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진행된 33회 미국 프로듀서조합상(33rd Annual Producers Guild Awards) 시상식에 참석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편집=이은 기자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편집=이은 기자
이날 정호연은 머리를 풍성하게 부풀린 폭탄 머리에 화려하게 반짝이는 블랙 시퀸 장식의 미니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미니 드레스로 모델 각선미를 자랑한 정호연은 발가락이 드러나는 강렬한 레이스업 하프 부츠를 신어 카리스마를 뽐냈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모델 겸 배우 정호연/사진=AFP/뉴스1
정호연은 또 새빨간 매니큐어에 날렵한 눈매를 살린 메이크업으로 팜므파탈 매력을 강조했다.

/사진=루이 비통(Louis Vuitton) /편집=이은 기자
/사진=루이 비통(Louis Vuitton) /편집=이은 기자
이날 정호연이 착용한 의상과 슈즈는 모두 그가 글로벌 앰버서도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루이 비통'(Louis Vuitton) 제품이다.

정호연이 입은 의상은 울과 실크 크레이프 소재에 반짝이는 시퀸 장식을 수놓은 미니드레스로, 봉긋한 어깨 볼륨과 가죽 모노그램 패치, 체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다. 가격은 966만원.

함께 매치한 레이스업 하프 부츠는 루이 비통이 2022 S/S 컬렉션 쇼에서 선보였던 제품이다.

정호연이 강렬한 룩을 연출한 것과 달리 룩북 모델은 화려한 시퀸 드레스에 캐주얼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어 믹스매치 룩을 선보였다.

한편 정호연은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정호연은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이자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Critics Choice Super Awards)에서는 액션 시리즈 부문 연기상을 수상했다.

정호연 최근 미국 최대 에이전시 중 하나이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조지 클루니 등이 소속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시작했다.

정호연은 영화'그래비티' '로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거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애플TV+ 새 스릴러 '디스클레이머'(Disclaimer) 출연을 확정했다. 정호연은 이번 차기작을 통해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 케빈 클라인 등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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