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인 줄 알았다"는 DM에…'나는 솔로' 6기 영숙이 보인 반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6 16:3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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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는 솔로' 출연자 영숙(가명) 인스타그램 |
NQQ, 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 출연중인 영숙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에게 받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해 공개했다.
사진 속 DM에는 "이번 방송 보고 너무 실망했다. 남한테 선택을 강요하는 분위기 만들면 안 되지 않냐. 정숙 님이랑 두 분 일진이신 줄 알았다"는 글이 담겨있었다.
이에 대해 영숙은 "우선 실망하셨다고 하니 내 마음도 안 좋다"며 "방송에 모든 장면이 나오지 않아 내 행동의 인과성이 좀 부족했을 수 있겠다. 오히려 분위기가 옥순님이 불편할 수 있다고 생각돼서 말한 거였다"고 답장을 보내며 해명했다.
이어 "선택을 강요하는 게 아니라, 데이트를 한 번도 안 해 본 영호, 옥순 님의 경험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한 것임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씀주시는 게 우리에겐 더 상처다. 더 일진이신 줄 알았다"고 했다.
영숙의 메시지를 확인한 해당 누리꾼은 "오해였으면 죄송하다"며 "한 사람 모아가는 분위기가 보기 불편했다. 이상한 조합이라고 두 분이서 말하는 장면도 나왔고요"라며 사과를 받아들였다.
이에 영숙은 "나도 조심하겠다. 그렇지만 방송이 모든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꼭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SBS Plus, NQQ '나는 솔로'에 출연 중인 영숙(가명)이 한 누리꾼과 나눈 대화./사진='나는 솔로' 출연자 영숙(가명) 인스타그램 |
영숙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누구 한 명이 불편하고 힘들어하는 걸 못 보는 성격"이라며 "'나는 솔로' 촬영하면서 여섯 명이 다 친하게 지냈으면 해서 나왔던 언행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다 친해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사실 연락과 연애 모두 길게 하는 타입이다 보니 그만큼 신중하게 생각하는 타입이고 '한 번 내린 결정에 최선을 다하자'는 주의라 그만큼 그 '나는 솔로' 안에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했다.
영숙은 또 "나는 편안한 연애를 좋아하지만 일반적으로 흔히 일상에서 상대를 만나는 상황과 다르기에 '솔로나라'라는 곳에서 편안하기만 한 것도 걱정이 됐던 것 같다"며 "외딴섬에서 데이트를 하고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데 빠르게 알아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알아가는 데에 조심스럽고 부담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숙이 출연하는 NQQ, SBS Plus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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