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입고 '오스카' 참석한 男배우, 과감한 노출도 '완벽'
티모시 샬라메, 제94회 美아카데미 시상식서 맨살에 재킷만 걸친 '파격 패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8 12:4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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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사진=AFP/뉴스1 |
티모시 샬라메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사진=AFP/뉴스1 |
셔츠를 입지 않고 화려한 재킷만 걸쳐 속살을 드러낸 티모시 샬라메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의 화려한 주얼리를 겹겹이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사진=AFP/뉴스1 |
루이 비통 2022 S/S 컬렉션 쇼/사진=루이 비통(Louis Vuitton) |
티모시 샬라메는 셔츠 없이 재킷을 걸쳐 야성미가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한 반면 런웨이에 오른 모델은 도트 패턴과 러플 장식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에 봉긋한 실루엣의 카키색 스커트를 신어 여성미를 살렸다.
패션 매거진 '보그' 역시 이날 티모시 샬라메가 선보인 과감한 패션에 대해 "티모시 샬라메는 늘 위험을 감수하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이날 그가 입은 의상은 여성복인 만큼 특히 신선했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은 성별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는 1995년생으로 올해 26세로, 영화 '듄', '작은 아씨들', '인터스텔라',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에 출연한 꽃미남 스타 배우다.
티모시 샬라메는 스타일리스트를 따로 두지 않고 레드카펫 등 각종 공식석상에서 자신이 직접 고른 의상을 입는 것으로 잘 알려진 스타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 혼자서 충분히 멋진 옷을 입을 수 있는데 왜 굳이 다른 사람에게 '내가 뭘 입어야 할 지 알려달라'며 돈을 주겠냐"고 밝히며 패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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