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팬 목 졸랐던 美배우, 하와이 술집서 '음담패설 난동'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에즈라 밀러, 난동 부리다 하와이 경찰에 체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9 16:14  |  조회 4377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미국 하와이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지난 27일 밤 11시30분쯤 하와이의 한 노래방에서 난동을 부려 체포됐다.

하와이 카운티 경찰은 "손님이 영업을 방해하고 외설적인 소리를 내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다른 손님이 노래를 하기 시작하자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으며, 음란한 말을 외치며 고함을 지르는 등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노래를 부르던 여성의 마이크를 빼앗고, 다트 게임을 하던 남성에게 달려들기도 했다. 술집 주인이 에즈라 밀러를 여러 차례 진정시키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결국 에즈라 밀러는 현장에서 체포돼 무질서한 행동과 괴롭힘 등의 혐의로 기소됐지만 500달러(한화 약 61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2020년 한 술집에 방문했다가 한 여성 팬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내동댕이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2008년 영화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영화 '저스티스 리그',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와 '수어사이드 스쿼드' '케빈에 대하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에즈라 밀러는 2018년 11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홍보를 위한 인터뷰에서 노르웨이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가 "중학생 때 영어를 할 수 있었냐" 등의 인종차별적 질문을 하자 함께 영화에 출연한 동료 배우 수현을 감싸는 모습으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는 리포터의 질문에 "심지어 수현은 지금도 영어로 말하고 있다. 놀랍게도 매우 잘. 멋지다"라며 "나는 영어밖에 못 한다. 내 한국어는 엉망이다"라는 말로 수현을 두둔했다. 이후 그는 한국을 깜짝 방문해 수현과 서울 투어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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