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이혼 통보한 적 없어…지연수, 우리 부모님 나쁘다고 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08 23:2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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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방송 화면 캡처 |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일라이, 지연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라이가 전 아내 지연수와 재회를 하기 한 달 전, 제작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라이는 전 아내 지연수가 전화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것에 대해 "나는 (이혼을) 통보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일라이는 "이혼하자고 한 이유가 되게 많다"며 "많이 싸웠다. 거의 매일 싸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지연수는 시집살이를 당했다고 했는데, 내가 일본 활동할 때 우리 엄마가 불러냈다고 했다. 엄마가 불러서 계속 같이 하자고 뭘 시켰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확인할 수 없는 얘기다. 나는 일본에 있을 때 얘기니까"라며 "우리 엄마 얘기랑 연수 얘기랑 다른데, '누구 편 들거야' 이거다. 나는 엄마에게 '이렇게 하지마. 왜 자꾸 연수 불러내'라고 하면 '안 불렀다'고 한다. 반찬한 거 갖다줬을 뿐이라더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반찬 줄 때 불러냈다고 시집살이 당했다고 얘기하는 거다. 나는 시집살이 안 당해봐서 모르는데 나랑 내 부모 사이에 거리를 만들려고 하더라. '너희 부모는 나쁜 사람들'이라고 하면서"라고 말했다.
일라이는 또 "방송 스케줄 있는데 바로 직전에 싸워서 나는 방송 제대로 못하는 사람, 무책임한 사람이 됐다"며 속상해 했다.
이어 "지연수가 영주권 관련 서류를 정리하러 한국에 와야했다. 그때 출국하는 공항에서 좀 싸웠는데 거기서 내가 '그만하자. 끝내자'고 하고 보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이혼 통보를 받았다더라. 그래서 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일라이는 11살 연상인 지연수와 2014년 혼인 신고를 한 뒤 2016년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일라이는 지난해 11월 "아내와 저는 헤어지기로 했다. 나는 현재 미국에 있고 마이클은 엄마와 한국에서 살고 있다"며 지연수와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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