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도 탈모 위험? "관리 필요해, 흐름 좋지않다" 진단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2 07:05  |  조회 5289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써클 하우스'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한가인이 탈모 위험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써클 하우스'는 차별하는 다수 vs 유난 떠는 소수, 이 구역의 별난 X'를 주제로 꾸려져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목구비, 두상에 맞게 점을 찍어 디자인하는 일명 '대머리 디자이너'인 '햇님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햇님이는 탈모 개선을 위해 "굼벵이 먹으면 머리 난다, 치약 바르면 머리 난다 해서 별걸 다 해봤다. 그 종착역이 모발이식"이라고 했다.

이어 "모발이식은 시술하고 1년을 지켜봐야 하는데, 당장 급하다보니 모발 이식 6번을 했다. 기대심을 갖는데 내가 원하는 그 그림이 안나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아지긴 했는데 대머리는 대머리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두피에 점을 찍기로 결심했고, 그때 사람마다 이목구비, 두상, 귀 모양 등이 다른 만큼 다른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대머리 디자인'을 시작했다고 했다. 스크래치와 그라데이션이 더해진 그의 현재 머리도 자신이 한 디자인이었다.

햇님이는 "대머리 대통령이란 타이틀도 고객이 지어준 이름"이라며 "내 쇼를 보려고 다들 모였다. 그 세계에선 제가 아이돌이다. 대머리 방탄소년단"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때 이승기는 "나도 탈모약은 먹고 있다. 흔히 탈모가 빠지는 거라고만 생각하는데 모발이 얇아지기 시작하는 것도 탈모다. 나도 탈모가 두려운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햇님은 "승기님 머리는 이쪽 세계로 오진 않을 것 같다"고 안심시켰다.

햇님이는 노홍철의 제안으로 출연자들의 머리를 살펴보며 진단을 내리기 시작했다. 리정은 탈모 우려가 없다고 했으며, 노홍철은 "탈모 가능성이 1도 없다"고 했다. 머리숱이 풍성한 오은영에게는 "오아시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만 한가인에게는 "관리를 좀 하셔야할 것 같다"며 "위에 올라가는 흐름이, 너무 예쁘신데 흐름이 약간 좋지 않다"고 짚었다.

한편 '써클하우스'는 대한민국 MZ 세대들이 겪는 현실적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시청자들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국민 청춘 상담 토크쇼다. 매주 목요일 저녁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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