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신체 나이' 측정 실패…엉덩이 때문? "수치스러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6 10:25  |  조회 30491
/사진=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미공개 영상 캡처
/사진=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미공개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신체 나이를 측정하는 동작에 연거푸 실패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미공개 영상에서는 이효리와 가수 은지원, 딘딘, 코요태 신지, 김종민은 함께 아침 6시에 모여 요가를 했다.

이 영상에서 은지원은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선보이다 힘에 부치자 "아휴, 안 돼"라며 포기했다.

은지원을 지켜보던 김종민은 "형, 신체 나이 60대"라며 놀렸고, 이에 은지원은 "내가 신체 나이 정확하게 측정하는 법을 안다"며 동작 하나를 소개했다.

은지원은 손깍지를 끼고 그 사이로 두 다리를 넘겨 팔을 다리 뒤로 향하게 하고 몸 뒤로 빼야 한다고, 신체 나이를 측정하는 동작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을 들은 딘딘은 "그게 어떻게 되냐"고 물으며 깜짝 놀랐고, 이효리는 직접 이 동작을 해보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손깍지를 낀 뒤, 그 사이로 다리를 넣는 것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엉덩이를 빼내는 부분이 문제였다.

이효리는 "엉덩이가 안 빠진다"며 곤란해했고 이에 은지원은 "그걸 빼내면 20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딘딘이 "그거 빼내다 어깨 빠진다"며 우려했지만 이효리는 굴하지 않고 신지에게 "빼달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동작을 위해 노력하는 이효리의 모습에 신지는 "힙이 커도 안 될 수 있다"며 만류했다. 신지는 또 "힙이 예뻐서 (그런가보다)"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후 딘딘도 신체 나이 측정 동작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깍지를 낀 팔 사이로 엉덩이를 빼려다 카메라를 향해 엉덩이를 들이민 딘딘은 "수치스럽다"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나 은지원은 해당 동작을 가뿐하게 해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다섯 사람은 모두 또 다른 신체 나이 측정 동작을 해봤다. 눈을 감고 양쪽 팔을 양옆으로 든 뒤, 한쪽 다리를 굽혀 들고, 한쪽 다리로 서야 하는 동작이었다.

신지는 "눈을 감고 한쪽 발을 든 채 60초 이상 있으면 그때부터 어린 것"이라고 설명했고, 은지원은 "이게 더 쉽다"며 거뜬히 해냈다. 그러자 신지는 "이 오빠는 왜 잘해?"라며 당황했다. 이효리도 이 동작은 무난히 해냈다.

신체 나이 측정 동작을 모두 마친 이효리는 "(요가로) 성스러운 시간이 되길 바랐는데 수치만 보여주고 끝났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은지원은 "성스럽길 바랐는데 상스러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은 이효리의 서울살이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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