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딸에 저런 옷을? 액세서리냐" 억만장자 모델에 비난…왜

美누리꾼,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 참석한 카일리 제너 4살 딸 '패션 지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5.18 23:03  |  조회 139282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던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가 4살 딸의 드레스 패션으로 비난 받고 있다.

카일리 제너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2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참석했다. 이날 카일리 제너는 남자친구인 래퍼 트래비스 스콧과 그와 낳은 4살 난 딸 스토미와 함께 했다.



카일리 제너, 둘째 출산 3개월 만에 밀착 드레스 소화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남자친구 래퍼 트래비스 스콧/AFPBBNews=뉴스1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남자친구 래퍼 트래비스 스콧/AFPBBNews=뉴스1
이날 카일리 제너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는 초밀착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양손목에는 화려한 금빛 팔찌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실루엣이 강조된 짙은 회색 드레스를 선택한 카일리 제너는 지난 2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3개월 만에 완벽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 눈길을 끌었다.

카일리 제너는 배달 음식과 유제품은 먹지 않고, 술을 멀리하고 샐러리 주스와 해독차를 마시는 등의 식이요법과 8시간 잠자기, 운동 루틴을 유지하기 등의 방법으로 출산 3개월 만에 이전 몸매를 회복해 화제를 모았다.



"어떤 엄마가 4살 딸에게 이런 옷 입히나"…美누리꾼 지적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 래퍼 트래비스 스콧 커플과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 래퍼 트래비스 스콧 커플과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논란이 된 건 이날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카일리 제너의 4살 난 딸 스토미의 패션이었다.

이날 스토미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는 화이트 미니드레스에 깜찍한 하이탑 스니커즈를 신었다. 말끔하게 묶은 머리에 링 귀걸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빌보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카일리 제너, 트래비스 스콧 커플과 이들의 딸 스토미의 사진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사랑스럽다", "귀엽다", "스토미 패션이 엄마 드레스 패션을 압도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그러나 카일리 제너가 4살 밖에 되지 않은 딸 스토미에게 나이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의상을 입혔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노출이 있고, 과하게 타이트한 드레스였다는 지적이다.

스토미의 옷차림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아이에게 부적절한 옷이다", "어린 아이에게 너무 과한 드레스다", "아이 옷을 성인처럼 입히지 말고 아이답게 입혀라", "어떤 엄마가 4살짜리 아이에게 이런 옷을 입히나"라고 지적했다.

카일리 제너가 딸을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한다는 비난도 있었다.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그의 딸 스토미/AFPBBNews=뉴스1
한편 카일리 제너는 2015년 론칭한 코스메틱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으로 2020년 4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0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자산 10억2000만달러(한화 약 1조2900억원)을 기록,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그러나 포브스는 발표 한 달 만에 "카일리 제너가 수년간 사업 규모와 성공을 부풀려왔다"며 '억만장자'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카일리 제너는 트래비스 스캇과 2018년 딸 스토미를 낳았으나 2019년 10월 결별했다. 카일리 제너는 스토미를 홀로 키우다 트래비스 스캇과 재결합했으며, 두 사람은 지난 2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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