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공중파' 찰스, 과거 파경설 해명 "아내와 잘 살고 있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5.30 07:48  |  조회 28694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VJ 출신 모델 겸 방송인 찰스가 14년 만에 파경설을 해명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누렁이'의 자리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4번째 무대는 '우리집 찰스'와 '노래공장 찰리'의 대결이었다. 이들은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 30대 69로 '노래공장 찰리'가 승리를 차지했고, 탈락한 '우리집 찰스'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방송인으로 활약했던 찰스였다.

MC 김성주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지상파 방송 출연이 15년 만이라는 찰스는 "밥은 먹고 살아야 했다. 아기도 있고 와이프도 있기 때문에"라며 "처음 결혼했던 그 아내와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14년 전인 2008년 6월 불거진 파경설에 대한 해명이었다.

찰스는 2008년 6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찰스가 결혼 한 달 만에 EtN '힙 마이 라이프' 녹화를 취소하고 영국으로 출국하면서 이들 부부의 파경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찰스는 "기사는 엄청 크게 났었는데, 그 다음에 다들 어떻게 된 지 몰라서"라며 "지상파니까 이야기하면 많이 알게 되지 않을까"라며 웃었다.

김구라가 "결혼 직후 방송계를 떠난 이유가 뭐냐"고 묻자 찰스는 "처음에는 방송에 적응을 못 했다. 제가 자유롭게 옷 장사를 하면서 편하게 살았는데, 어느 순간 눈 떠보니 굉장히 도덕적인 훈남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훈남 2위 찰스, 1위 오상진이고 그랬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과거 모델과 방송인으로 활동했던 찰스는 "지금은 인테리어 쪽에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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