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결혼이란…♥소유진 위해 2년 등산, 20㎏ 감량"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03 07:21  |  조회 2206
/사진=tvN '백패커'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백패커' 방송 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아내인 배우 소유진을 위해 2년 간 매일 등산하며 20㎏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고립된 산에서 채식 요리에 도전하는 배우 오대환, 안보현, 가수 딘딘 등 '출장요리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출장요리단은 산 한복판에 있는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약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등산을 해야 했다.

백종원은 등산로 입구부터 아찔한 급경사가 시작되자 "여기까지만 길이냐. 이건 진짜 등산인데?"라며 당황했다. 이어 "가서 밥을 해주는 게 아니라 가서 밥을 얻어먹어야겠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어마어마한 경사가 이어지자 "여기 올라왔는데 조졌다는 생각이 바로 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딘딘은 또 "제가 예전에 '1박2일'에서 등산을 했는데 통편집이 됐다. 제가 너무 짜증 내서 방송에 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제가 사전 미팅 때 말하지 않았냐. 산만 아니면 된다고.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안보현은 큰 백팩을 메고 앞서 등산을 하는 백종원에게 "너무 무거우시면 말씀해달라. 제가 들어드리겠다"고 섬세하게 챙겼다. 그러나 백종원은 "아니, 가방이 문제가 아니야"라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20분 만에 녹초가 된 백종원은 안보현과 휴식을 취했다.

가파른 경사길을 지나 평지가 나오자 백종원은 결혼 전 다이어트를 할 당시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백종원은 "내가 (지금은) 등산을 끊었는데"라며 "나 결혼해서 살 뺄 때 등산했었다"고 말했다.

안보현은 "몇 ㎏ 감량하셨었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20㎏"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딘딘이 "산을 매일 탔냐"고 묻자 백종원은 "그때는 거의 2년을 매일 탔다"며 "결혼이란 그런 거다. 아내한테 해 줄 게 없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백종원은 2013년 15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배우 소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빽패커'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40분에 방송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