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남편과 결혼 후 호텔서 3년 살아" 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06 08:00  |  조회 78323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전수경이 호텔에서 3년 간 산 이후 이사한 현재 집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전수경이 덕팀 인턴 코디로 출연해 의뢰인을 위한 집을 구하러 나섰다.

이날 전수경은 "대학 올라오면서부터 하숙집, 2층 자취집, 반지하에도 살아봤다"며 "다양한 형태의 집을 많이 살았다"고 밝혔다.

그 중 가장 독특한 곳은 호텔이었다. 전수경은 "결혼하면서 호텔에서 3년을 살았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 화면 캡처
복팀 멤버인 코미디언 양세찬이 "왜 호텔에서 산 거냐"고 묻자 전수경은 "호텔 안에 저희 남편의 집이 있었다. 호텔 방을 아파트처럼 개조해 사는 집이었다. 호텔의 여러 혜택을 누리며 살았다"고 밝혔다.

전수경이 호텔 총지배인 남편과 결혼하면서 호텔에서 생활했던 것. 전수경은 "지금은 빌라에서 산다"며 "저희 남편하고 호텔을 나오며 평생 살 집을 둘이 골랐다"고 했다. 이어 전수경이 현재 살고 있는 집 사진들이 공개됐다.

깔끔하게 호텔처럼 꾸며진 침실과 드레스룸, 따뜻한 간접 조명에 모던한 수납장으로 꾸며진 부엌까지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광고 같다", "집이야? 호텔 아니야?", "리조트 아니냐"며 연신 감탄했다.

한편 전수경은 1966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57세다. 전수경은 이혼 후 2014년 외국계 호텔 총지배인 에릭 스완슨 씨와 재혼했다.

전수경은 지난해 4월 한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밀레니엄 힐튼 호텔 총지배인"이었다며 "방 5개 정도 튼 공간에서 지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부엌이 있으니까 우리가 해먹을 때도 있고, 헬스클럽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사우나도 있었다. 아파트인데 청소 싹 해주는 아파트, 호텔 음식을 배달음식처럼 먹을 수 있는 아파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자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었다. 여자들은 호텔에서 사는 게 로망"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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