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우, 장도연과 '썸'?…"내가 사랑했던 분" 고백→번호 교환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24 12:20  |  조회 32003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노민우가 코미디언 장도연과의 인연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에는 노민우와 엔터테인먼트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어머니 오세인 씨가 출연했다.

이날 노민우 어머니는 자신의 '스타 싱어'로 출연한 아들에 대해 "내 아들은 '꽃미남 배우'"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타 싱어'의 정체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노민우는 "제가 사랑했던 분이 여기에 있어서 꼭 나오고 싶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연애 프로그램에 이 분이 나온다고 해서 꼭 나간다고 했고, 서로 사랑을 확인한 뒤 최종 커플로 합격했었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사랑했던 사람이면 현이 누나 아니냐"고 의심했으나 이현이는 "나는 저렇게 하얀 사람 만나본 적이 없다"고 손을 내저었다.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판타스틱 패밀리-DNA 싱어' 방송 화면 캡처
그러나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기억을 뒤늦게 떠올린 장도연은 의자 위로 펄쩍 뛰며 깜짝 놀랐다. 장도연과 노민우는 2016년 MBN 연애 예능 프로그램 '사랑해!'에 출연한 바 있다.

노민우가 "잘 지내지? 너무 보고싶었다"고 하자 장도연은 "잘 지내셨죠? 저는 마이크 떼고 나가겠다. 죄송하다. 나는 여기까지다"라며 크게 당황했다.

장도연은 앞서 언급된 노민우와의 '썸'에 대해 "연애 프로그램이 있었다. 젊은 청춘 남녀들이 서로의 이상형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다"고 설명했다.

양세찬은 "그때 당시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었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아, 네, 뭐"라고 얼버무리면서 "전화번호란 것이 뭐 제가 츄씨 전화번호도 딸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함께 출연한 그룹 유리상자는 "혹시 필요하면 얘기해라. 우리가 '문이 열리네요~' 축가 불러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도연과 과거 연애 프로그램 인연을 밝힌 노민우는 드라마 '파스타', 영화 '명량' 등에 출연한 배우로 밴드 '더 미드나잇 로맨스'에서 작사, 작곡, 노래, 기타, 드럼, 피아노 세션을 맡는 등 음악 활동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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