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남편, 흉기 들고 침실로"…브리트니 스피어스 결혼식날 충격 증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28 13:21  |  조회 1048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AFPBBNews=뉴스1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AFPBBNews=뉴스1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세 번째 결혼식장에서 난동을 부렸던 첫 번째 남편 제이슨 알렉산더가 칼을 들고 침실에 들어가려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TMZ, 페이지식스 등 여러 미국 연예 매체는 27일(현지시간) 제이슨 알렉산더가 예비 심리를 위해 법정에 선 가운데, 목격자들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의 결혼식에서 벌어진 일을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침입 사건 이후 해고 당한 경비원 중 한 명은 제이슨 알렉산더가 건물로 몰래 들어온 뒤 곧장 전 아내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침실로 향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제이슨 알렉산더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있는 침실 문을 수차례 열려고 했지만 문이 잠겨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비원은 또 "제이슨 알렉산더가 손님 명단에 없었지만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이야기할 필요가 있고 그녀를 찾고 있다'고 계속해서 반복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제이슨 알렉산더는 결혼식 전 그 집 근처에서 여러 번 목격됐다.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결혼식 바로 전날에도 목격됐다"고 했다.

또 다른 목격자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벤투라 카운티의 형사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오랜 시간 일한 매니저 케이드 허드슨에게 '무서웠다'고 말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또 "매니저는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울거나 떠는 등 혼란스러워 하는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결혼식 망치러왔다" 칼 들고 난동→중범죄 혐의 구속


앞서 제이슨 알렉산더는 지난 9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브리트니가 나를 결혼식에 초대했다. 그래서 결혼식을 망치러 왔다"고 말하며 난동을 부리며 경호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제이슨 알렉산더는 칼로 무장한 채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집 2층까지 침입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결혼식을 앞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의 만남을 요구했다. 경찰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접촉 전 그를 체포했다.

제이슨 알렉산더는 스토킹 중죄, 공공기물 파손, 무단침입 등 자신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의 국선 변호인는 "알렉산더가 브리트니를 해칠 의도로 그곳에 있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경범죄 스토킹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판사는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판사는 제이슨 알렉산더를 스토킹 중죄, 보호관찰 및 가석방 중죄 3건, 주거 침입, 공공기물 파손 등으로 구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가정 폭력 전과가 있어 스토킹 혐의가 중죄 스토킹 혐의로 변경됐고, 보호관찰 중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도 받았다.

제이슨 알렉산더의 보석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3000만원)로 책정됐으나 그는 구치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한편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소꿉친구였던 제이슨 알렉산더와 2004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결혼식을 올렸다가 55시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백댄서였던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해 두 아들을 낳았으나 결별했고, 샘 아스가리와 교제 6년 만에 지난 9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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