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학습지 교사 깜짝 이력 "월 190만원→MV 수익만 8억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30 08:32  |  조회 3791
/사진=Mnet 'TMI SHOW' 방송 화면 캡처
/사진=Mnet 'TMI SHOW' 방송 화면 캡처

학습지 선생님으로 일했던 가수 제시의 과거가 재조명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 SHOW'에서는 '인생역전! 알바생에서 사장급 된 스타' 랭킹이 소개됐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다 큰 성공을 거둔 스타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7위는 서바이벌 화제 1위, 메인 MC 등 활발히 활동하며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가수 제시였다.

제시는 긴 무명 시절로 잠시 음악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제시는 학습지계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X몬' 'X높이'의 학습지 선생님으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고.

/사진=Mnet 'TMI SHOW' 방송 화면 캡처
/사진=Mnet 'TMI SHOW' 방송 화면 캡처

학습지 선생님으로 일하면서도 가수 꿈을 놓치지 않았던 제시는 '제시카 H.O'에서 '제시'로 활동명을 바꾼 후 가수로 다시 인기를 얻게 됐다.

제시가 학습지 선생님으로 활동할 당시 2004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2840원이었다. 법정 근로시간 기준 두 개의 학습지 수익을 더하면 약 190만8480원이었다.

제시의 현재 수익은 지난 4월 발매된 'ZOOM'(줌) 뮤직비디오 가치로 추산됐다. 해당 뮤직비디오 가치는 약 8억4050만원에 달했다. 18년 만에 444배 상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제시는 한국 이름 호현주로2005년 '제시카 HO'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듬해 힙합 그룹 업타운의 객원 멤버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09년까지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제시는 2011년 다시 돌아와 '제시'라는 이름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속 '디스 이즈 컴피티션'(This is competition)이라는 멘트로 주목을 받았다.

제시는 2019년 가수 싸이가 설립한 레이블 피네이션으로 이적했으며, MBC '놀면 뭐하니?', tvN '식스센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예능, 음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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