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내년에 결혼하자"…윤보미에 재력 어필한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10 11:08  |  조회 9413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에게 진심으로 내년 결혼을 제안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와 배우 지현우, 가수 영탁이 출연해 한 가지 설정을 두고 돌아가며 100% 애드리브로 상황극을 펼치는 콩트를 선보였다.

이날 콩트 콘셉트는 윤보미와 남자친구들로, 남자친구의 얼굴이 자꾸만 변하는 설정이었다.

윤보미의 남자친구로 지현우, 영탁, 김영철이 등장한 이후 김희철이 모습을 드러내자 윤보미는 "우리 만난 지 7년 되지 않았냐"며 장기연애 중인 연인 설정으로 연기를 이어갔다.

이에 김희철은 "우리 결혼 언제하냐. 이거 우리 엄마도 보고 있다. 우리 엄마아빠가 진짜로 내년 안에 결혼하라고 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윤보미는 "우리 내년에 결혼할까?"라고 받아쳤고 김희철은 다시 "진짜로. 아니, 이거 방송 녹화 빼고, 너 진짜로 결혼할 거냐. 리얼로(진짜로)"라고 말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보미는 "나도 리얼(진짜)로 해야지. 나 진짜로 (결혼) 해야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윤보미는 화제를 전환 "이사를 갔는데 집에서 시멘트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토로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러면 우리 집에서 살아야지 뭐. 너 기사 안 봤구나. 나 집 산 거"라며 재력을 어필했다.

김희철은 다시 한번 "우리 엄마아빠가 나 진짜 결혼하는 줄 안다"고 다시금 결혼을 언급했고 윤보미가 "자기 집 언제 들어갈까?"라며 적극적으로 밀어붙이자 화장실에 가는 척 말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은 "비싼 집 사셨으니까 본인 집 화장실 다녀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희철은 지난 2월 50억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고급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지난 5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새집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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