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집 공개…"여자는 안 올 듯" 건축가 오영욱의 분석,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12 10:02  |  조회 172273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캡처

건축가 오영욱이 방송인 전현무 집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서는 프랑스, 일본, 미국 '톡(Talk)파원'이 각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을 소개하는 '세계 건축 투어'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건축가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영욱이 출연해 "집을 보고 성격 유형을 알 수 있다"고 말하며 전현무의 집을 분석했다.

분석에 앞서 오영욱은 "전현무씨의 집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 말씀을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 인신공격이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인신공격을 하겠다는 얘기 아니냐"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캡처

공개된 전현무의 집은 환한 조명에 다양한 가구들이 가득했다. 이에 대해 오영욱은 "낭만을 추구하기보다 실용적인 분"이라고 짚었다.

그는 "낭만적인 분들은 집을 보통 어둡게 만든다. 노란 불을 많이 사용한다. 내가 볼 땐 보통 그렇다"며 "실용적인 분들은 집을 무척 밝게, 하얀색 계열의 조명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실용적인 사람이라는 분석에 전현무는 "정답이다"라며 "(밝게 꾸민 집에 대해) 산 걸 다 자랑해야 한다. 어둡게 하면 안 보인다"고 했다.

MC 김숙은 "거의 방송국 만큼 밝게 해놨다"고 하자 전현무는 "방송국 조명 반성해야 한다. 지미집만 놓으면 스튜디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영욱은 "자기 취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분석하며, "디자인 선택할 때 옆에서 좋다고 하니까 선택했을 것 같다. 유행하는 거라고 얘기하니까 선택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전현무는 "악플러를 모셔온 것 같다"면서도 자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정확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모던, 미드센추리, 심플 다 들어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톡파원 25시'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오영욱은 "건축적인 이야기는 아닌데…"라며 "여기는 혼자 사는 집"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건축적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기운이다. 두 명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다.

전현무가 "여자는 올 수 없는 집이다?"라고 하니 오영욱은 "(여자는) 안 올 거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오영욱의 단호한 진단에 전현무는 "그냥 악플러 아니냐. 대체 뭐냐. 좋은 얘기는 하나도 없다"며 속상해 했다.

이어 오영욱은 "구입하신 게 많다고 하지 않았나. (집이) 미술관 같은 디자인이니 미술관처럼 물건들이, 자신의 취향들이 주인공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테리어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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