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사진=뉴스1, 고우림 인스타그램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33)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28)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25일 오전 더팩트는 김연아와 고우림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지난 23일 심야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머니투데이에 "사실 확인중"이라며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더팩트에 따르면 고우림은 지난 23일 오후 김연아의 집을 직접 찾아 그를 태우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저녁에는 영화 관람을 하는 등 약 12시간의 데이트를 즐겼다.

김연아는 고우림의 차를 타고 귀가하기까지 시종 밝고 환한 모습을 보였고, 함께하는 시간 내내 서로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등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은 김연아가 지난 23일 밤부터 24일 새벽 1시까지 고우림과 영화관 데이트를 위해 이동중 찍힌 것이다.

누군지 알아보지 못할 만큼 모자를 꾹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김연아는 고우림과 다정하게 팔짱을 낀 채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독특한 휴대폰 케이스가 이 인물이 김연아임을 짐작케 했다.

고우림은 김연아가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씌워주는 등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지난해 12월부터 교제를 이어왔으며 오는 10월 결혼설도 불거졌다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포착된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7년 남성 4중창 단원을 뽑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한 후,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다. 김연아와는 5살 차 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