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4기 영수, 무속인 정숙과 이별…"현실은 다르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12 08:19  |  조회 9951
/사진=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나는 솔로' 4기 영수가 정숙과 이별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나는 솔로' 4기 영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영수는 영수는 끈적한 음악에 맞춰 머리 손질을 하며 춤을 췄고,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저런 것만 안 하면 참 괜찮은데"라고 말했고, MC 가영은 "나는 못 만날 것 같다"며 난감해 했다.

이어 영수는 "방송 나간 지 7개월이 지났는데 많이 언급되고 있더라. 이제 누가 저한테 '영수님'이라 부르면 알아듣지 못한다. 시그니처 이름 '조섹츤'이 생겼다"며 인사했다.

'조섹츤'은 조곤조곤 섹시하게 무심한 척 챙겨준다는 말의 줄임말이다. 영수가 '나는 솔로' 방송 당시 자신을 소개할 때 썼던 말이다.

영수는 팬이 선물해준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와 파우치, 휴대폰 케이스, 슬리퍼 등을 자랑했다. 방송 출연 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꾸준히 SNS 팔로워가 7700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꾸준히 팬이 늘어나고 있다는 영수는 "왜 아직도 알아봐주시고 관심을 주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눈빛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 '조섹츤'의 진면목을 본 것이 아닐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캡처

영수는 자신이 출연했던 '나는 솔로' 방송을 자주 본다고 했다.

지겹지 않냐는 질문에는 "새록새록하다. 저때 '이렇게 얘기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면서 소소한 재미가 있다"며 "'나는 솔로' 4기 소나무와 장미 편은 20번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솔로' 4기 출연자였던 영수는 최종 선택에서 무속인이었던 정숙과 커플이 됐다. 그러나 영수는 "지금은 안 만나고 있다"고 결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연결이 쉽게 되지 않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영수는 정숙과 이별한 이유에 대해 "솔로 나라 안에 있던 정숙이를 너무 좋아했었던 나머지 현실에 나와서도 정숙이를 찾고 있더라"며 "나도 현실에서는 영수가 아니듯이 누군가의 딸, 언니, 동생 혹은 친구 같은 다양한 역할이 있으니까 다른 상황을 직면하고 현실에서 맞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솔로나라 정숙과 현실의 정숙이는 다른 사람인데"라며 "자연스럽게 이별할 수도 있는 거다. 이런 모습도 그냥 실제인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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