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붐, 같은 날 결혼 "눈치싸움"…두 탕 뛴 연예인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2 09:45  |  조회 3194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슬리피가 방송인 붐과 결혼식이 겹쳐 마음을 졸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국가가 부른다'는 힙합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아웃사이더, 슬리피, 지조, 치타, 자이언트핑크, 장문복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성주는 "슬리피가 올해 품절남이 됐다"며 축하했다. 그는 "붐과 같은 날 결혼했다. 결혼기념일이 같다"며 깜짝 놀랐다.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국가가 부른다' 방송 화면 캡처

이에 슬리피는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며 "(붐과) 하객이 겹치는 교집합이 있다. 예능, 트롯 쪽이다. 그런데 붐 결혼식이 몇시인지 아무리 검색해도 안 나오더라. 미치겠더라"고 말했다.

붐은 "나는 알고 있었다. 내 결혼식이 낮이고 슬리피 결혼식이 밤이라는 걸 알았다"며 "(하객들이) 내 결혼식에서 식사하시고 바로 슬리피 결혼식에 가셨다"고 전했다.

슬리피는 "말도 안 되게 차로 10분 거리에 식장이 있었다"고 했고, 이에 코요태 신지는 "그날 두 탕 뛰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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