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딸 이예림, 기차서 짐 내리다 부상…코 뾰족해져"

MBC '호적메이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13 11:13  |  조회 8595
/사진=MBC '호적메이트' 선공개 영상 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선공개 영상 캡처
코미디언 이경규 딸인 배우 이예림이 콧대를 높였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 선공개 영상에서는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창원 신혼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 영상에서 이경규는 딸 이예림에게 "기차에서 가방 내리다가 다쳤다면서. 너 얼굴 다친 건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앞서 이예림은 기차 짐칸에 있던 가방을 내리다가 얼굴에 떨어뜨려 수술을 받았다.

이경규은 딸 이예림 얼굴을 유심히 살피고는 "코가 좀 뾰족해진 것 같은데?"라고 했고, 이예림은 "그렇다. 이왕 (코) 뚜껑 연 김에"라며 미용 수술까지 받은 사실을 쿨하게 밝혔다.

/사진=MBC '호적메이트' 선공개 영상 캡처
/사진=MBC '호적메이트' 선공개 영상 캡처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경규는 "딸 코가 부어서 수술을 했지 않나. 코끝을 쪼그렸다고 한다"고 전했다.

딘딘은 "어쩐지 뭔가 달라보이더라"라며 놀랐고, 김정은은 "겸사겸사 잘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진 영상에서 이예림은 아빠 이경규가 창원 신혼집을 찾은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에 이경규는 "창원에서 어떻게 사는 지 확인해보려고 한다"고 답했고 이예림은 "특별히 하는 게 없다. 밖에 나가지도 않는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가 "영찬이가 원정 경기 가면 집이 2~3일 비어 있지 않냐"고 하자 이예림은 "그럴 때는 (남편이 싫어하는) 공포영화를 몰아서 본다"고 답했다.

친구 대부분이 서울에 있는 이예림은 창원에는 친구가 아무도 없다며 짠한 모습을 보였다.

이예림은 "남편이 원정 경기를 갔다 오면 그때 입을 처음 떼는 것이다.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하고,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있다가 남편이 오면 처음 말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예림은 이경규 딸로 어린 시절부터 얼굴을 알렸으며, 2016년 웹드라마 '사랑합니다 고객님'과 연극 무대로 배우 활동을 해오다 2018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주목 받았다.

이후 그는 '미스콤플렉스', '신입사관 구해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경남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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