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노유민, 건물주 등극…"♥6세 연상 아내가 건물 사줬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15 08:44  |  조회 7309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그룹 NRG 노유민이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세대별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져 NRG 노유민, 인피니트 이성종, 아이즈원 권은비,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꽃미남 미모로 90년대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린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은 그룹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우리 때는 무조건 신비주의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지나가면 밥 먹다가도 안 먹고, 화장실 가고 싶어도 사람들 있으면 안 갔다. 말하지 말라고 해서 말도 안 했다. 말하면 깬다고 해서 말도 못 했다"고 털어놨다.

노유민은 아이돌 스타에서 현재는 커피 전문가로 변신해 활동 중이라며 "커피 심사위원도 하고, 커피 전문가들과도 협업 진행을 많이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에 MC 김용만은 가장 귀했던 커피가 무엇인지 물었고, 노유민은 "작년에 마셨던 커피 중에 한 잔에 300만원짜리 커피가 있다. '파나마게이샤'라는 커피인데 진짜 귀하다. 마시면서도 살이 떨렸다"고 답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노유민은 6세 연상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C 김용만이 "노유민 씨가 예전에는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지 않았나. 지금은 아내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한다"고 하자 노유민은 "정답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일주일 스케줄을 아내가 다 짜준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렇게 움직여야 한다'면서 짜준다"고 했다.

노유민은 자신의 일정은 물론 수입 관리까지 아내가 도맡아 한다고 밝혔고, 이에 박명수가 "거의 노예"라며 그를 놀렸다.

그러나 노유민은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렇게 11년을 살았더니 아내가 얼마 전에 내 이름으로 된 건물을 사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는 "노예할만 하다"고 농담했고, 노유민은 "정말 깜짝 놀랐다"면서도 "아내가 (건물을) 사주면서 10년만 더 고생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노유민은 1980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43세다. 노유민은 2011년 6세 연상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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