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황보라 "아주버님 하정우, 내년쯤 결혼하고 싶다더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04 06:33  |  조회 26525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배우 황보라가 예비신랑 김영훈의 형인 배우 하정우의 결혼을 언급했다.

지난 3일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겸 영화제작자 김영훈(활동명 차현우)와 결혼을 앞둔 황보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황보라는 오는 11월 결혼식을 앞둔 소감에 대해 "3월에 (결혼식을) 잡았는데, 11월 금방 오더라"며 성큼 다가온 결혼식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이어 황보라는 "저희는 사실 혼인 신고를 이미 했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유는 '임신' 때문이었다. 그는 "시험관 등 시술을 하려면 혼인 신고가 돼 있어야 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또 "제가 마흔 넘어서는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해서 난자를 냉동하기 위해 갔는데, 검사 결과가 너무 안 좋게 나왔다. 난소 나이가 아주 많더라. 아무리 과배란을 해도 난자 2~3개가 안 나온다더라. 너무 속상해서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지혜는 "한 번 해서 좌절하면 안 된다. 몇 번의 고비가 있을 수 있다. 목표를 가지고 가면 된다. '나는 (시술 성공) 될 건데, 이건 과정이다'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황보라 씨는 걱정 안 해도 된다. 남편쪽 아버님이 김용건 선생님이라 기가 좋다"며 응원했다. 김용건은 지난해 39세 연하의 연인 A씨과 늦둥이를 낳은 바 있다.

이때 MC 서장훈은 "황보라 씨 2세 준비 소식에 아주버님 하정우가 시무룩했다고 하던데"라고 했고, 이에 황보라는 "술친구인데 제가 금주를 해야 하니까"라고 답했다.

황보라는 "형님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하정우의 결혼을 바라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형님이 나보다 나이는 어릴 것 같다. 내가 마흔인데, 많을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했고, MC 김숙이 "모르지 않나. (하정우 씨가) 연상 좋아할 수도 있지 않냐"라고 했다. 하지만 황보라는 "연상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황보라는 "저희가 결혼한다고 하니까 (하정우가) 조금 부러운가 보더라"라며 "(하정우가) '저도 내년쯤 하고 싶다'고 결혼 의사를 얘기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1983년생으로 올해 40세로, 그가 오는 11월 결혼하는 김영훈은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친동생이다. 두 사람은 2012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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