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27살 연하 '애엄마' 모델과 열애설…"끌리는 단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04 12:42  |  조회 10730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사진=김창현 기자 chmt@,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사진=김창현 기자 chmt@,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27세 연하의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피플'은 "브래드 피트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들이 여러 번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영국에서 태어난 미국 국적의 모델로, 팝 가수 로빈 시크의 인기곡 'Blurred Lines'(블러드 라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영화 '나를 찾아줘' 'I Feel Pretty'(아이 필 프리티)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브래드 피트는 1963년생으로 올해 만 58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1991년생 만 31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27세다.

소식통은 "브래드는 미술계 친구의 소개로 에밀리를 알게 됐다"며 "서로 끌림은 있었지만 아직 진지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에밀리는 분명 아주 멋지고, 예술에도 깊이 빠져 있다"며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서로 만나지 않을 때에도 서로 연락하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에밀리는 지난달 2018년 결혼한 남편 영화배우 겸 감독 세바스찬 베어 맥클라우드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 사유는 남편의 외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18개월 된 아들 실베스터 아폴로를 두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혼은 에밀리에게 힘든 일이었지만 잘 지내고 있다"며 "에밀리는 브래드가 멋지다고 생각한다. 두 사람은 몇 번 데이트를 했고, 에밀리는 브래드에게 꽤 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브래드에 대해 말할 때 에밀리는 너무 귀엽다. 그는 브래드가 신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밀리의 친구들은 에밀리가 이혼한 것이 더 이상 안타깝지 않다고 농담한다. 브래드 피트가 당신을 격려해주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지 않겠나"라며 "에밀리는 확실히 브래드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어 한다. 이들은 문자를 보내며 연락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2000년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했으나 2005년 영화 '미스터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다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 교제를 시작하며 파경을 맞았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10년 가까이 동거하다 2014년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6년 파경을 맞았고, 이혼 소송 3년 만인 2019년 완전히 갈라선 이후로도 재산 분할과 자녀들의 공동 양육권을 놓고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 자하라, 팍스를 입양했으며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 낳은 샤일로와 쌍둥이 남매 녹스, 비비안까지 총 6명의 자녀를 뒀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결별 후 연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한 소식통은 "브래드 피트는 오래 함께할 특별한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구설수에 오를까 커피 조차 마시러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혼 후 브래드 피트는 23세 연하 가수 리케 리, 배우 마고 로비, 시에나 밀러, 엘라 퍼넬, 앨리아 쇼캣, MIT 교수 넬리 옥스먼 등과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사실을 인정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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