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현 "이혼 우울감 밖에서 푸느라 고3 딸 못챙겨…한 맺힌듯"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3 09:57  |  조회 19188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장가현이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서운함을 토로한 딸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장가현과 20살 딸 조예은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가현은 대학 입학 후 독립했지만 주말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는 딸 예은 씨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찹스테이크로 점심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근처 공원을 찾아 롱보드 타는 법을 배웠다.

MC들은 한참 친구들과 어울릴 나이에 엄마 장가현와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조예은의 모습에 깜짝 놀랐고, 이에 조예은은 "엄마와도 주기적으로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롱보드를 배운 뒤 커피를 마시며 쉬던 장가현은 딸 조예은에게 "엄마가 일하느라고 못 챙겨줘서 힘들었던 적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예은은 "고등학교 3학년 때"라고 답하며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조예은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서운해서 많이 툭툭댔다"며 "집에 오면 아무도 없는 적막함이 너무 싫었다. (엄마가) 일하는 시간 외에도 너무 나랑 안 있어주긴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밥 같이 먹어주고, 데리러 와줬을 때 '오늘 어땠어?'라고 물어봐주는 것도 안 해주면서 '그럼 내가 밥 떠먹여줘야 하는 엄마냐?'라고 해서 너무 억울했다"고 털어놨다.

서운함을 토로한 딸의 모습에 장가현은 "(딸이) 한 맺힌 것 같다. (딸이) 고3 때 저는 저 나름대로 힘든 시기를 겪을 때라 저도 이겨내야 했다"고 밝혔다. 딸이 고3이었을 당시 장가현은 남편 조성민과 이혼 후 아픔을 겪어내던 시기였던 것.

그는 "혼자 집에서 우울감에 싸여있을 수 없으니까 밖에서 막 친구들하고 '신난다' 하고 풀었다. 그러느라 고3을 못 챙겼다"고 딸에게 미안해했다.

MC 현영은 "그래도 지금은 잘 해주지 않냐"며 딸의 마음을 헤아렸고, 조예은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한편 장가현은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데뷔해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관 전쟁'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장가현은 2000년 015B 객원 보컬 출신 조성민과 결혼해 슬하에 1녀1남을 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7월 종영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 2'에 동반 출연해 이혼 이유 등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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