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윤종용 아들' 윤태영, 상속 유산 500억? "받은게 별로 없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8 08:54  |  조회 243332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윤태영이 수백억원대 유산 상속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태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윤태영에 대해 "아버지가 유명한 사업가다. '로열패밀리'라는 이야기를 제일 싫어한다. 사업가 겸 배우, 결혼 16년 차"라고 소개했다.

박성광이 "로열패밀리 단어가 싫다고 하셨는데 너무 로열패밀리처럼 입고 오셨다"고 말하자 MC 서장훈은 "사실 제 친구다. 평소에 어떤 자리를 막론하고 똑같이 이렇게 입는다"고 두둔했다.

서장훈은 "아버님이 CEO의 대표적인, 표상 같은 분이다"이라며 "상속받은 유산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더라. 어떠냐"고 물었다.

윤태영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로 잘 알려졌다. 항간에는 윤태영이 상속받은 유산이 450억~500억원대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태영은 "사실이 아니다. 상속받은 게 별로 없다"며 "저도 잘 모르는 내용을 사람들이 이야기하더라"라고 부인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MC 김숙은 윤태영 부부의 드라마 같은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김숙은 "재벌가들의 로맨스 드라마 '상속자들'이 윤태영씨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며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내를 무작정 집안 행사에 데려갔다던데 맞냐"고 물었다.

윤태영은 아내 임유진에 대해 "아내가 정말 착하다. 드라마에서 여동생으로 나와서 (아내를) 만났는데 너무 착하더라. '이런 여자와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지혜는 "유진 씨를 제가 안다. 제가 샵 데뷔 전에 연습생 시절이 있었는데 유진 씨와 같이 연습했다. 유진 씨가 노래도 잘하고, 정말 착하다"고 임유진의 인성을 칭찬했다.

이어 윤태영은 아내를 무작정 집안 모임에 데리고 간 이유에 대해 "아내를 사귀고 있었는데 여러 분들이 하도 선을 보라고 해서 안 되겠다 싶었다. '이 여자하고 꼭 결혼을 하면 좋겠다' 해서 무작정 집안 모임에 제가 그냥 손을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태영은 2007년 7살 연하의 동료 배우 임유진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형제와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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