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구안와사 고백 "밤새 영화찍다 안면마비…칼에 찔린 듯"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20 13:1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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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
코미디언 심형래가 영화 '용가리' 촬영 중 구안와사를 앓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심형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신승환은 "심형래가 당뇨, 오십견, 대장용종 8개 제거하고, 구안와사 병력이 있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심형래는 "뭐든지 많이 갖고 있으면 좋다고 하더라"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농담을 했다.
이어 심형래는 구안와사를 앓게된 이유에 대해 "옛날에 영화 '용가리' 찍을 때 추운데 밤새 찍고, 하루에 한 시간씩 자다 보니까 무리가 왔다"며 "갑자기 귀 밑이 그렇게 아프더라. 칼로 찌르는 것 같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방송 화면 캡처 |
그는 "그때 병원 가서 치료를 했어야 됐는데 몰랐다"며 "사탕을 먹는데 단맛을 모르겠더라. 무슨 바둑알이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고 안면마비로 불편을 겪었던 것을 회상했다.
구안와사는 안면신경의 마비로 입과 눈 주변의 한쪽 근육이 영향을 받아 얼굴이 비틀어지는 질환이다. 불면증, 과로, 심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등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종민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재활이 잘 돼서 그런지 얼굴 양쪽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고 심형래의 현재 상태를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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