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희라♥' 최수종 "잉꼬부부 비결? 19글자만 외워라"…뭐길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2.30 10:29  |  조회 4257
/사진=KBS2 '세컨 하우스' 방송 화면
/사진=KBS2 '세컨 하우스' 방송 화면

'국민 사랑꾼' 배우 최수종이 잉꼬부부 비결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컨 하우스'에서는 강원도 홍천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에 참여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학교 앞 방치된 폐가를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벽화 동아리 멤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고래 벽화 그리기에 나섰다.

평소 유화 그리기를 취미로 해온 하희라는 벽화 작업에서 놀라운 그림 실력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벽화를 그리던 중 청년 자원봉사자는 최수종에게 "잉꼬부부로 유명하시지 않나. 최수종 선생님은 아내 분께 맞장구도 잘 쳐주시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시더라. 그런데 이야기를 듣다가도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을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최수종이 답 없이 조용하자 청년은 "다 너무 좋으시냐"고 다시 물었고, 최수종은 "마음에 안 드는 게 없다. 어떡하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 청년이 "진짜 사랑꾼이시다. 남자친구가 그랬으면 좋겠다"고 하자 최수종은 "부부를 19글자로 잘 표현한 말이 있다.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공감해준다는 건 정말 중요한 것"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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