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母, 아들 부부와 여행 중 "밥 안 먹을래" 단식 선언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1.28 12:20  |  조회 4267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배우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씨가 아들 부부와 여행 중 돌연 단식을 선언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김승현의 가족의 프랑스 파리 여행 3일차 모습이 그려지는 가운데,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는 여행 중 돌연 단식을 선언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현 가족 '광산김씨 패밀리'는 몽생미셸로 향한다. '미카엘 천사의 산'이라는 뜻의 몽생미셸은 1,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프랑스의 찬란한 유산으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다.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는 "공주 성이 있다더라. 거기가 가고싶다"고 간절히 바랐고, 왕복 8시간이나 되는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가족들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휴게소에 들렀고,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가족들에게 각각 10유로를 주며 식사를 해결하라고 한다.

하지만 백옥자는 점심을 포기한 채 홀로 쇼핑에 심취한 모습을 보인다.

쇼핑 중 취향을 저격하는 패딩점퍼를 발견한 백옥자는 아들 김승현을 호출해 "승현아, 나 이거 사고 싶어"라고 조르기 시작하고, 아들 김승현은 "드린 10유로보다 비싸다. 이 옷을 사면 밥을 못 먹는다"며 진땀을 흘린다.

김승현의 설득이 이어지는 가운데 백옥자는 결국 "난 밥 안 먹을래"라고 단식을 선언하더니 급기야 "엄마니까 사줬다고 하면 되지"라고 떼를 써 아들 김승현을 당황하게 한다.

한편 김승현 가족의 파란만장한 파리 여행기는 오는 29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의 부모인 김언중 백옥자 부부는 지난해 5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출연해 이혼 위기에 놓였다고 고백한 바 있다. 두 사람과 아들 김승현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솔루션을 받았고, 위기를 넘긴 김언중 백옥자 부부는 단란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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