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필근 "괴사성 급성 췌장염…한 달 넘게 병원 신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06 13:18  |  조회 150422
코미디언 송필근./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송필근./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송필근이 괴사성 급성 췌장염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송필근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며 투병 사실을 알렸다.

코미디언 송필근./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송필근./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그는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아내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코랑 위에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 해보는 경험이 많다. 썩 유쾌하진 않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코미디언 송필근./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송필근./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송필근은 힘든 투병 생활에도 "잘 이겨내고 있다. 그래도 염증 수치도, 소화 기능도 많이 좋아졌다"며 회복 중인 건강 상태를 전했다.

송필근의 투병 소식을 접한 동료 코미디언들은 댓글로 응원에 나섰다.

코미디언 박준형은 "아이쿠, 힘내라 필근아. 몰랐네. 응원할게"라는 댓글을 남겼으며, 코미디언 김미려 역시 "어머, 세상에. 치료 잘 받고 꼭 이겨내야 해요. 필근 동생, 응원하고 기도할게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안일권은 "빠른 회복 되도록 기도할게", "권재관은 "이게 뭔일이냐. 기운 내라"라는 댓글로 송필근의 쾌유를 빌었다.

누리꾼들 역시 "안색이 너무 안 좋네요. 얼른 쾌차하세요", "뼈만 남았네", "건강 되찾으셔서 방송에서 다시 모습 볼 수 있길" 등의 응원을 전했다.

코미디언 송필근이 지난해 3월 공개한 새 프로필 사진./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송필근이 지난해 3월 공개한 새 프로필 사진./사진=송필근 인스타그램

한편 송필근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만 31세)로, 2012년 KBS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송필근은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 2015년 제21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남자 신인 희극인상 등을 수상했다. 2021년 4살 연하의 은행원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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