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임신하자 남친, 번호 바꾸고 증발"→재혼 실패담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06 15:24  |  조회 3456
/사진=채널A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사진=채널A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19살에 임신한 '고딩맘' 남궁지숙이 10살 된 딸을 홀로 키우게 되기까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19세에 임신해 어느덧 10살이 된 딸 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남궁지숙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궁지숙이 싱글맘이 되기까지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그려진다.

/사진=채널A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사진=채널A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남궁지숙은 "과거 다정했던 아이 아빠가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돌변해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증발해버렸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긴다.

이어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고 싶어 시작한 재혼 생활에서도 뜻밖의 '빌런'이 등장하는 등 상상초월의 사연이 이어지자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머리를 감싸며 분노한다.

이어 남궁지숙과 10살 딸의 일상 영상이 공개된다.

남궁지숙의 딸 별이는 엄마보다 먼저 일어나 스스로 등교 준비를 하는 등 야무진 모습으로 칭찬을 받는다. 별이는 또 엄마의 퇴근 후에도 스스로 저녁 식사 준비를 도맡아 요리를 완성해 "엄마와 딸의 역할이 바뀌었다"는 감탄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첫째 아들 드림이를 언급하며 "이 영상은 꼭 봐야한다"고 신신당부해 웃음을 안긴다.

/사진=채널A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예고 영상
/사진=채널A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예고 영상

제작진은 "남궁지숙이 딸을 홀로 낳고 나서부터 별이를 위해 안 해본 게 없었던 삶과, 현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공개한다"며 "어느덧 아이를 키운 지 10년이 된 고딩엄마 남궁지숙에게 어떤 사연과 고민이 숨어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남궁지숙 모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는 오는 8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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