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서 37억 귀걸이 착용한 美 가수…33세 '영 앤 리치'
테일러 스위프트,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서 선보인 초호화 패션…어디 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2.08 23: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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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37억원 상당의 초호화 귀걸이를 착용한 채 참석했다./AFPBBNews=뉴스1 |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초호화 귀걸이로 '그래미 어워즈'를 빛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했다.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했다./AFPBBNews=뉴스1 |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로베르토 카발리'의 화려한 남색 투피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반짝이는 비즈와 시퀸이 장식된 드레스로 화려한 디바 자태를 뽐냈다. 하이넥 디자인의 크롭트 톱에 슬림한 핏의 롱 스커트가 더해진 투피스를 택해 군살 없이 잘록한 허리와 슬림한 실루엣을 자랑했다.
우아하게 말아올린 번 헤어스타일에 앞머리를 내린 테일러 스위프트는 드레스와 같은 빛깔의 아이 메이크업과 짙게 바른 레드 립스틱으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 37억원 상당의 초호화 귀걸이를 착용한 채 참석했다./AFPBBNews=뉴스1 |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가 선보인 시상식 패션의 압권은 화려한 주얼리였다.
이는 미국 하이 주얼리 디자이너 로레인 슈워츠가 제작한 귀걸이로, 가격은 300만 달러, 한화 약 37억6000만원에 달하는 초호화 제품이다.
로레인 슈워츠는 2008년 래퍼 제이지와 결혼한 팝 가수 비욘세의 18캐럿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와 2013년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이 래퍼 칸예 웨스트에게 받은 15캐럿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제작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가 착용한 귀보다 더 큰 크기의 이 귀걸이에는 136캐럿이 넘는 보랏빛 천연 사파이어와 청록색 파라이바 투르말린, 다이아몬드가 장식됐다.
반지 역시 보랏빛 사파이어와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장식된 반지와, 보랏빛, 푸른빛 사파이어가 어우러진 반지를 추가로 착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전 연인인 가수 해리 스타일스와 만나 인사를 나누는 모습./AFPBBNews=뉴스1 |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2010년 '피어리스'(Fearless), 2016년 '1989'에 이어 2021년 8집 '포클로어'(folklore)'까지 '그래미 어워즈'의 4대 본상으로 꼽히는 '올해의 앨범상'을 3번 수상한 역사상 4번째 가수이자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다.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그는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의 '옛 투 컴'(Yet to Come)이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날 시상식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전 연인인 가수 해리 스타일스에게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그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쿨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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