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에서 본 임영웅-김호중? "귀엽더라…라이벌? 상당히 친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3.07 13:12  |  조회 3621
가수 김호중, 임영웅./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김호중, 임영웅./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임영웅과 김호중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일화가 공개됐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에는 '김호중VS임영웅! 과연 권PD의 선택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영상

이 영상에서 권재영 PD는 임영웅, 김호중의 공통점으로 '축구'를 꼽으며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들은 2020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권재영 PD는 "두 사람이 라이벌 구도처럼 됐는데, 실제로는 91년생 동갑내기로 상당히 친하다. 전화통화도 자주하는 사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권PD의 아름다운 구설' 영상

이어 "실제로 둘이 축구 예능을 새로 론칭하려고 했었다. 그런데 방송국 사정 때문에 못했다. 김호중이 임영웅에게 '우리 같이 (예능)하자'고 말할 정도로 편한 사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사석에서 만나서 얘기하다 보면 두 분이 진짜 귀엽다. 그 나이 또래 젊은이들이다. 둘다 되게 밝다"고 덧붙였다.

또 권재영PD는 두 사람의 팬클럽 문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콘서트에 가서 팬분들한테 신선하다고 느꼈던 게 있다. '내가 여기서 잘못된 행동을 하면 가수에게 피해가 간다'는 생각을 분명히 하시더라"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가 팬들에게 보여주는 사랑, 팬이 가수에게 보여주는 사랑 모두 선한 영향력이 있다. 가수와 우리 사회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PD의 아름다운 구설'은 '불후의 명곡',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을 제작한 권재영 전 KBS PD가 유리상자 이세준과 함께 하는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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