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인이 지난 7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결혼식에서 입은 웨딩드레스./사진=이다인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지난 7일 결혼식을 올린 배우 이다인의 초호화 웨딩드레스에 관심이 모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다인은 결혼식 당일 웨딩드레스를 3벌이나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식 시작 전 신부대기실에서 입은 드레스와 본식 1부 드레스, 2부 드레스까지 총 3벌이다.

이다인, 신부대기실에선 어깨 드러낸 드레스

배우 이다인이 지난 7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결혼식 전 신부대기실에서 하객을 맞는 모습./사진=이다인 인스타그램

이다인은 화려한 레이스 자수와 어깨가 드러나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신부 대기실에서 하객을 맞이했다. 우아한 로우번 헤어스타일에 지인이 선물한 큼직한 티아라를 쓰고, 은방울 부케를 든 모습이었다.

/사진=파니나 토네(Pnina Tornai)

이다인이 신부대기실에서 입은 드레스는 이스라엘 출신의 디자이너의 럭셔리 드레스 브랜드 '파니나 토네'(Pnina Tornai) 제품이다.

이는 스타 더스트 컬렉션 제품 중 하나로, 시원하게 드러낸 어깨라인과 자수 레이스에 더해진 별처럼 반짝이는 크리스털 비즈 장식이 특징이다.

모델은 금발 머리를 풀어내려 연출한 반면 이다인은 로우번 헤어스타일로 단아한 분위기를 냈다.

움직일 때마다 '반짝'…초호화 본식 웨딩드레스

배우 이다인이 지난 7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의 결혼식 본식에서 입은 웨딩드레스./사진=휴먼메이드, 이다인 인스타그램

이후 이다인은 본식에서는 럭셔리 드레스 브랜드 '베르타 브라이덜' 카이사레아 컬렉션 드레스를 입었다.

/사진=베르타(Berta)

이다인은 움직일 때마다 화려하게 빛나는 소재와 뷔스티에 형태의 톱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소매를 따라 화려한 비즈 장식이 더해진 긴 소매 톱을 레이어드해 화려한 무드를 더했다.

/사진=이호연 인스타그램

또한 이다인은 본식에서는 신부대기실에서 들었던 아기자기한 은방울꽃 부케 대신 내추럴한 분위기의 부케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 부케의 주인공은 디자이너 겸 모델 이호연이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팔다리 비치는 '파격' 2부 웨딩드레스까지

가수 겸 배우 이승기, 배우 이다인./사진=이다인 인스타그램

이다인은 2부에서는 다리 라인과 팔 라인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시스루 웨딩드레스를 소화했다.

이는 본식에서 입었던 '베르타'의 다른 라인인 '뮤즈 바이 베르타'의 드레스였다.

/사진=뮤즈 바이 베르타

은은하게 반짝이는 시스루 튤 소재와 뷔스티에 형태의 상의, 사랑스러운 리본 벨트와 봉긋한 소매가 돋보이는 드레스로, 본식 때의 웅장한 분위기와는 달리 한결 여유로운 분위기가 묻어났다.

신랑 이승기는 상의는 화이트, 하의는 블랙으로 연출한 멋스러운 턱시도 콤보 스타일로 산뜻한 커플 룩을 완성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 사실을 알렸으며, 약 2년 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 7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고 본업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