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두바이서 "내 초상권 함부로 쓰고 있다" 발끈…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16 12:5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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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정신업쇼' 영상 |
배우 신현준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기념품 가게에서 발견한 캐릭터 볼펜에 분노했다.
지난 7일 신현준, 정준호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정신업쇼'에는 [정신업쇼7화] #신현준 사우디 고향방문하다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신현준의 모습이 담겼다.
신현준은 "오랜만에 고향에 가니 설렌다"며 비행에 나섰다. 10시간 비행 끝에 경유지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신업쇼' 영상 |
어마어마한 양의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으로 알려진 신현준은 자신도 모르게 약국으로 발걸음을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나도 모르게 약이 있는 곳으로 몸이 가지?"라며 "진짜 신기하지 않나. 몸이 이렇게 가는 게"라며 영양제를 둘러봤다.
이어 신현준은 한 기념품 숍에서 중동 남성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 볼펜을 발견했다.
그는 "제 거 함부로 쓰고 있기 때문에 이건 알아보겠다. 한국 가서 꼭 문제 제기 하겠다. 내 캐릭터다. 이렇게 막 팔고 그러면 안 된다. 내 초상권을 쓰고 있다. 화가 되게 많이 났다"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신업쇼' 영상 |
이후 신현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현지 음식을 즐기는가 하면 중동 지역 전통 복장을 직접 입어보기도 했다. 이를 본 현지인은 "멋있다. 사우디 사람 같다"고 감탄했다.
한편 외모 탓에 '아랍 왕자'라는 별명을 지닌 신현준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970∼80년대 해외 건설붐이 일었을 때 아버님이 건설업에 종사하셔서 어린 시절 중동에서 자랐다"며 "중동 사람들이 꼭 아랍어로 말을 걸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또 "영화 '가문의 위기'를 찍으면서 공형진의 애드리브 때문에 이후 아랍인이 됐다. 심지어 정준호와 CF에서도 아랍인으로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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