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KBS 섭외 거절…MBC 출연료 절반 수준, 깜짝 놀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20 09:27  |  조회 19704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방송인 김구라가 KBS 프로그램 섭외를 거절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날 갈구는 데 최적화! KBS 부장으로 인사발령 난 김구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구라는 KBS 부장급 직책인 'CP'(책임 프로듀서,Chief Producer)를 맡아 조현아 예능센터장을 만났다.

CP는 PD와 조연출이 제작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관리자 역할로, 김구라는 'Studio K'와 '불후의 명곡'을 맡고 있는 6CP를 맡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조현아 센터장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라철'의 이동훈 PD는 "(김구라가) KBS에서 프로그램 섭외를 제안 받았는데 거절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는 "출연료를 너무 조금 준다고 하더라. MBC에서 받는 출연료 반을 받고 하라더라. 액수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섭외를 요청한 고세준 PD에게 '2013년도 '두드림' 프로그램 했을 때보다 덜 주면 어떡하냐'고 했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구라철' 영상

이에 조현아 센터장은 "저희 MBC보다 가난하다"며 "그건 KBS 사장님과 얘기 나누시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장님한테 그런 이야기를 해야 하냐"며 연신 손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앞서 조현아 센터장은 "존재감 있는 콘텐츠 기준은 구독자 50만 명으로 보고 있다"며 구독자 31만 명의 '구라철'의 존재감을 지적한 바. 이에 김구라는 "이동훈 PD와 함께 올해 안에 구독자 50만 이상을 찍어 보겠다. 조회수 100만 회 이상 터뜨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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