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30억대' 목동 집 공개…"신혼 '-5천만원'으로 시작"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5.19 22:45  |  조회 63392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30억대 목동 아파트에 거주 중인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과 무일푼으로 결혼했다고 밝혔다.

19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서는 '데뷔 22년만에 다 까는 장영란 집들이 최초공개 (재물운 인테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자신의 집 내부를 공개했다. 과거 예능프로그램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집을 공개한 바 있는 장영란은 "그때보다 가구를 좀 바꿨다"고 말했다. 집 내부는 깔끔한 화이트 골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장영란은 고척동 전세살이 신혼집으로 시작해 남양주 반전세살이, 이후 현재 목동 자가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집을 힘들게 샀다. 마이너스 5000만원 가지고 결혼했다"며 "그때 난 밑바닥이어서 많이 벌지 못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전세를 마련하고 점점 모아서 이사를 온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사를 많이 다녔는데 그때 내가 남편에게 '여보 나 저런(고급 아파트) 집에 살 수 있을까'라고 했더니 '사주겠다'고 하더라. 근데 정말 약속을 지켰다"라고 말하며 행복해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영상 캡처
장영란은 남다른 재물운 인테리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샤머니즘을 믿는 건 아닌데 사업을 하다 보니까"라며 "소파 밑에 일련번호 끝이 8인 만원짜리 지폐를 두면 돈이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더라. 대문에 500원 동전 2개 붙여둔 거 못 봤냐"고 곳곳에 숨은 돈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침실 화장대 옆 벽에는 남편이 썼다는 반성문이 붙어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편지 말미에는 '난 장영란을 사랑하고 난 장영란 없으면 못 살아가고 난 장영란이 있어야 빛을 발하는 프리즘이야. 진짜 미안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남편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제작진에게 장영란은 "다음에 자세히 알려주겠다"며 다음 영상 콘텐츠를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장영란이 거주 중인 곳은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주상복합아파트인 현대하이페리온 1차다. 65평대 매매가는 30억원대로 지난해 9월 33억원에 실거래됐다.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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