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선우은숙♥유영재 갈등에 "그렇게 된 건 아내 탓"…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5.22 10:26  |  조회 278815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코미디언 심진화가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갈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난 배우 선우은숙, 방송인 유영재 부부의 뉴질랜드 신혼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재혼에 회의감을 드러냈다. 유영재는 "이 사태가 온 게 다 내 탓이냐"며 "자기는 뭐가 문제냐. 뭘 반성하냐"고 따졌고, 선우은숙은 "그럼 나도 물어보겠다. 당신은 나와 왜 결혼했냐"고 받아쳤다.

이어 유영재가 "당신은 '연애를 길게 했으면 (우리는) 절대 결혼할 부부가 아니라고 늘 말하더라"고 하자 선우은숙은 "그랬을 것 같다.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서로가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유영재는 답답함에 자리를 떴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선우은숙 유영재 부부의 다툼을 지켜보던 심진화는 "선우은숙 선생님은 6개월간 살면서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게 언젠간은 입에서 나와야 할 거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 같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선우은숙 선생님은 그 불만 때문에 모든 것을 100% 다 못 느끼시는데 유영재 님은 다음날이 되면 잊는 분이라 신혼여행에 왔으면 이걸 즐길 수 있는 분인데 선우은숙 선생님은 가지고 있는 불만이 있어서 온전히 신혼여행을 즐길 수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 선생님이 초반부터 계속 참아오신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또한 심진화는 "'속풀이쇼 동치미'를 4~5년간 하면서 뭘 느꼈냐면 결국엔 남편이 그렇게 된 건 아내 탓"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6개월간에 선생님 스스로는 배려를 했다는 데 그게 배려가 아니었던 거다. 쌓아두신 거다. 이 남자(유영재)랑 살면서 마음에 안 드는 게 있는데 그걸 표현하지 않고 참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입장에선 참은 게 터지는 건데, 나중에 터뜨리면 뭐하냐. 이 남자는 6개월간 그래도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서로가 노력해왔다고 생각한 거다"라고 했다. 이에 코미디언 최홍림은 "맞다"며 공감했다.

최홍림은 "남자마다 다 다르다. 나는 아내가 저렇게 화나면 나는 애교를 부려서 푼다. 유영재 씨가 그렇게라도 해주면 선우은숙 씨도 풀리는데 서로 그렇게 안 하니까 문제"라고 짚었다.

자신의 부부 갈등을 두고 출연진들이 하는 이야기를 모두 들은 선우은숙은 "날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다. 다음 편을 기대하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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