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퇴사' 재재 응원…"잘 결정했다…훨훨 날아다녔으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6.02 19:25  |  조회 3237
코미디언 장도연, 방송인 재재./사진=머니투데이 DB
코미디언 장도연, 방송인 재재./사진=머니투데이 DB

코미디언 장도연이 최근 SBS를 퇴사한 방송인 재재를 응원했다.

2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는 코미디언 장도연이 출연해 DJ 재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DJ 재재는 "제가 퇴사한다는 소식, DJ한다는 소식 어떻게 들으셨냐"고 물었다.

재재와 친분이 있는 장도연은 "솔직히 옆에서 봐왔을 때 재재 씨가 갖고 있는 게 많았다. (회사 안에서는) 아무래도 제약이 있으니 적당한 때 퇴사를 해서 빨리 더더욱 날개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훨훨 날아다녔으면 좋겠다 싶어서 퇴사 이야기 나왔을 때 '고민 끝에 잘 결정했다'고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장도연은 재재가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았다는 소식에는 "DJ한다고 해서 출발이 좋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DJ를 꿈꾸는 연예인분들이 많지 않나. 저도 그렇고, 아무나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지 않나"라고 축하했다.

이에 재재는 "영광스러운 자리다"라며 감사를 표했고, 장도연은 "지금 뭔가 기운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지금 타로 마스터 같다"고 말하며 타로카드 점괘를 해석하는 듯한 말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재재는 2015년 SBS 보도본부 뉴미디어국 인턴으로 입사한 후 '스브스뉴스'의 '문명특급' 기획 PD이자 MC, 유튜버로 활동하며 일명 '연반인'(연예인+일반인 합성어)로 활동해오다 지난달 SBS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후 "이직 스트레스 때문에 바이오리듬이나 면역력이 깨지는 일들이 많았다. 평생 걸리지 않던 대상포진이 걸렸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