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집, 물에 잠겨"…박준규♥진송아, 어려웠던 신혼 회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6.07 14:49  |  조회 2439
배우 박준규, 진송아 부부./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배우 박준규, 진송아 부부./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배우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어려웠던 신혼 시절을 회상한다.

7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결혼 33년 차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출연한다.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예고 영상

이날 방송에서 박준규 진송아 부부는 연예계 대표 원앙 부부답게 손을 꼭 잡고 등장한다. 이어 이들은 일어나자마자 하는 '모닝 뽀뽀'로 시작해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일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 이성미는 '배드 시그널' 버튼을 연신 누르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그러자 박준규는 이성미에게 "뽀뽀 안 좋아하시냐"고 물으며 "우리는 매일 아침과 저녁에 뽀뽀한다"고 전해 이성미를 경악하게 한다.

박준규 진송아 부부는 반지하에 살던 어려웠던 신혼 시절을 회상하기도 한다.

진송아는 "어느 날 홍수가 났었는데 울기보다는 '별일 다 있네'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준규 역시 "누가 더 빨리 물을 푸는지 내기하면서 오히려 그 상황을 즐겼다"며 "평생 반지하에서 살 게 아니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감탄을 자아낸다고. 이어 그는 "반지하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14층에 산다"며 남다른 긍정 에너지를 뽐낸다.

그런가 하면 이들 부부는 두 아들 역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결혼 당시 "누군가는 내조해야 하니 한 사람만 연기를 하라"는 시아버지의 말에 배우 생활을 포기한 바 있는 진송아. 그는 자신이 꿈을 접었기 때문에 "이 집안을 연기자 로열패밀리 집안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낸다.

박준규 역시 "아버지 고(故) 박노식부터 3대째 배우의 길을 잇고 있다"며 집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한편 박준규는 1991년 2살 연하의 아내 진송아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박준규 진송아 부부가 출연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는 7일 저녁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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