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와 관계 단절" 이승기, 본업 복귀…4년 만에 신곡 발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07 17:47  |  조회 1862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2 /사진=이동훈 photoguy@
배우 이승기가 1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2 /사진=이동훈 photoguy@
이승기가 4년 5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가수로 본업에 복귀한다.

7일 이승기는 디지털 싱글 '정리'를 공개한다. '정리'는 이승기가 2020년 12월 발매한 정규 7집 이후 4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승기의 '정리'는 성숙해진 이승기의 음악적 세계를 담아낸 작품이다.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정리하며 그리움을 되새기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발라드로,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별 후의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첼로 라인으로부터 펼쳐지는 서정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이승기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어우러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이번 신곡은 이승기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이승기가 '정리'를 기점으로 다시금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기의 신곡 '정리'는 7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공개된다.

지난달 29일 이승기는 장인이 주가조작 범죄에 연루된 것과 관련 사과문을 내고 처가와 절연하겠다는 뜻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당시 이승기는 "가족 간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되었고, 저희 부부는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배우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승기의 장인인 이모씨는 최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2014~2016년 자신이 이사로 있던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뒤 주식을 매각하는 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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