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00만원 벌었다더니…이봉원, 텅 빈 짬뽕집 "경제 침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5.02 14:07  |  조회 129686
방송인 겸 사업가 이봉원이 짬뽕집 3호점 오픈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겸 사업가 이봉원이 짬뽕집 3호점 오픈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겸 사업가 이봉원이 짬뽕집 3호점 오픈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이봉원이 천안 1호점, 대전 2호점에 이어 성공리에 오픈했던 짬뽕집 3호점 오픈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봉원은 개점 당일 영업 시작과 함께 밀려드는 손님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 고객은 "박미선 씨 잘 계시죠?"라며 최근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아내 박미선의 근황을 묻기도 했다. 이봉원은 "아마 잘 있을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겸 사업가 이봉원이 짬뽕집 3호점 오픈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겸 사업가 이봉원이 짬뽕집 3호점 오픈 근황을 전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장사 첫날 이봉원의 짬뽕집 3호점은 재료 소진으로 가게를 마감했다. 그는 "뿌듯하다"면서도 "진짜 장사가 잘되느냐 마느냐는 두 달은 지나 봐야 한다"고 말했다.

두 달 후 제작진은 이봉원의 짬뽕집 3호점을 다시 찾았다. 이봉원은 어두운 표정으로 가게에 앉아있었다. 제작진이 방문했을 당시 두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테이블이 비어 있었다.

이봉원은 "오픈 초에는 '오픈빨'이라는 게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선다"며 "지금은 전체적으로 경제가 침체해 있고, 백화점이나 로드샵도 마찬가지다. 소비율이 침체해 있기 때문에 지금 이런 수준"이라며 씁쓸해했다.

앞서 이봉원은 지난해 11월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짬뽕집 3호점 매출에 대해 하루 만에 약 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봉원은 동료 개그우먼 박미선과 1993년 결혼했다. 현재 박미선은 건강상 이유로 방송을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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