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 신동→지휘자' 장한나 "조성진 재능? 5초 만에 알아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7.05 23:10  |  조회 3346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첼로 신동' 출신 지휘자 장한나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재능을 진작 알아봤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첼로 신동 출신 지휘자 장한나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를 만났다. 장한나는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장한나는 최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조성진 씨 안다. 제가 '성진이'라고 부른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10대 때 우연히 미국에서 연주하는 걸 보게 됐다. 그때가 아마 2010년이었던 것 같다. 그 당시 제가 성남시에서 같이 하는 페스티벌이 있었는데 '성진이 꼭 협연자로 불러주세요'라고 하니 잘 모르더라. '제가 압니다. 얘 잘하는 애예요'라고 해서 그때 조성진 씨랑 같이 협연했다"고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성진이) 쇼팽 콩쿠르 나가기 훨씬 전이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유재석이 "그 이후 쇼팽 콩쿠르에서 조성진 씨가 우승한 거냐"고 하자 장한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유재석이 "(조성진의 재능을) 미리 다 알아보셨나. 어떻게 아냐"며 궁금해하자 장한나는 "5초 만에 안다. 바로 안다. 그냥 첫소리만 들어도 안다. '아, 이 사람 재능있구나, 이 사람 내공 있구나, 음악을 사랑하는구나, 열정 있구나, 뭔가를 하려고 하는구나'까지 다 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야신' 김성근 감독님도 '딱 던지는 투구 폼만 봐도 안다'고 하셨다. 느낌이 오신다더라. 뭔가 업계의 상당한 경지에 오르신 분들은 그런 것 같다"고 반응했다.

장한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지휘자가 어떻게 걸어오는지만 봐도 안다'고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한나는 첼로 공부를 시작한 지 4년 만인 1992년 10세의 나이로 '월간 음악'이 주최한 전국 콩쿠르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한 뒤, 이듬해 11살에 미국 뉴욕 명문인 줄리어드 음대에 특별 장학생으로 입학한 '첼로 신동'이다.

그는 1994년 당시 12살의 나이에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 참가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과 현대음악상을 수상하며 세계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장한나는 지휘자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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