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내가 '연예인 병'? 거짓말…그냥 싸가지 없이 태어난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12 09:27  |  조회 17799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1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영상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1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영상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TEO'에는 아이유가 출연한 웹 예능 '살롱 드립 2' 81화가 공개됐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1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영상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1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영상
이 영상에서 아이유는 "제가 잘 타고난 것이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자기 객관화다"라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가 저에 대한 흉을 볼 수는 있지 않나. 그런데 '아이유가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건 성립이 안 된다. 저는 제가 잘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누군가 '아이유 싸가지 없다'고 할 순 있다. 그런데 그건 제가 그냥 싸가지가 없는 거다. '연예인 병' 때문에 싸가지가 없는 게 아니라 그냥 제가 타고나기를 싸가지 없이 태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MC 장도연은 "연예인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마인드 같다"고 반응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1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영상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지난 11일 웹 예능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연예인 병'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영상
또한 아이유는 자신에 대한 여러 이야기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MC 장도연은 "연예인 하기에 너무 좋은 장점 두 가지다"라고 감탄했다.

MC 장도연은 "정말 좋은 댓글, 피드백도 있겠지만 간혹가다 '이게 뭐야?' 싶은 악성 댓글과 억지로 까는 '억까'가 있지 않나. 내가 보고도 어이없었던 게 있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아이유는 "너무 많다"면서도 "제가 한국인이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황당했던 루머를 떠올렸다.

그는 "제가 못생겼고 노래 못하고 연기 못한다고 하는 건 괜찮다. 그런 건 악성 댓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제가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하는 것은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혼자 일하는 게 아니지 않나. 저와 저희 회사, 함께 일하는 다른 회사가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닌 말들이 있지 않나. 그런 건 제재를 해야 한다. 또 실제로 타격을 받는 분들이 있지 않나. 적당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유는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배우 박보검과 호흡을 맞췄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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