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변호사 양소영의 '졸혼' 선언?…남편 반응에 분노한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5.08 15:1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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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오는 10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양소영 변호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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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양소영 변호사는 "남편이 제가 졸혼을 한다니까 영상을 하나 보내주더라. '교통사고가 나면 난 널 위해 죽을 수 있다. 근데 마트는 가기 싫다' 이게 대한민국 남자들 마음이라는 영상이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MC 이현이는 "사랑받으려면 죽을 지경이 되어야 하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MC 김용만은 "결정적일 때는 다 한다는 것"이라며 남편 입장을 이해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저를 위해 시간을 내주고, 도와주고 설거지 한 번 더해주는 게 사랑이지, 대신 죽겠다는 건 턱도 없는 소리"라고 분노했다. 이어 "한국 남편들이 이야기하는 '내가 아내를 위해 죽을 수 있다' 이런 거 저는 정말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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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이 졸혼 선언 후 남편 반응에 분노한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
남편이 건넨 책은 남편을 극진히 간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너무 기가 막혔다. 교통사고 이야기도 열 받는데 호스피스 이러니까"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결국 저는 어떻게 받아들였냐면 '계속 기저귀 갈 때까지 살자, 내 기저귀도 갈아달라' 이거였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행정가 출신 남편과의 사이에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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