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가수 꿈꾸던 노래 실력 뽐낸다…12년 만에 뮤지컬 데뷔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7.10 09:36  |  조회 7571
배우 박보검 /사진=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식 트위터
배우 박보검 /사진=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식 트위터
배우 박보검이 생애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10일 뮤지컬 '렛미플라이' 측은 오는 9월26일 서울 대학로의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개막하는 서울 공연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스팅 보드에는 배우 박보검의 사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데뷔 12년만에 처음이다.

박보검은 데뷔 이후 영화와 드라마, MC 등을 통해 글로벌한 사랑을 받아왔다. 박보검은 배우의 길을 걷기 전 가수가 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각종 방송에서 뛰어난 보컬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노래 실력까지 입증받은 그가 이번 작품 '렛미플라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식 트위터
/사진=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식 트위터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세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한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철없는 남원이와 그를 바라보는 선희 할머니, 남원이의 단 하나의 사랑 정분이는 과거와 미래, 현재를 넘나드는 소동극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돌아본다.

박보검은 '청년 남원' 역으로 합류한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한다. 티켓 판매는 8월 시작한다.

한편 2023년에 선보일 뮤지컬 '렛미플라이'에는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가 2022년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했다. 이밖에 박보검과 함께 김태한, 윤공주, 최수진, 임예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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