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차가워" 고통 참고 얼음물에 얼굴 푹…'멧 갈라' 비하인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7.17 09:0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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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 영상 |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2023 멧 갈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제니의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는 지난 14일 'Met Gala vlog'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 영상 |
영상 속 제니는 먼저 팝 가수 두아 리파의 팟캐스트 출연 당시 의상을 고르고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제니는 미국 뉴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텔에서 가운 차림으로 과일 주스와 꿀을 잔뜩 뿌린 요거트를 즐기는 등 편안한 모습이었다.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논의 끝에 두 가지 의상을 선택한 제니는 가슴과 복부에 구멍이 뚫린 파격적인 의상을 입어보고는 "예쁜 옷이지만 다른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다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시크한 핀 스트라이프 홀터넥 톱으로 갈아입은 제니는 "이게 낫다"며 최종 의상으로 택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 영상 |
이어 미국 최대의 패션 행사인 '2023 멧 갈라'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제니는 스태프가 해주는 얼음 마사지를 받았다. 스태프는 아침 부기를 제거하기 위해 얼음을 손으로 꼭 쥐어 차가워진 손으로 제니의 얼굴 구석구석을 마사지했다. 이어 제니는 얼음이 잔뜩 담긴 물에 얼굴을 푹 담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니는 "으, 차가워!"라고 외치며 고통을 호소했으나 이내 물기를 닦고 본격적인 메이크업 준비에 나섰다.
간단한 세팅을 마친 제니는 "멧 갈라 날이다. 바깥의 아름다운 날씨를 보세요"라는 가사의 즉흥적인 노래를 선보였고, 창밖으로는 뉴욕 시티뷰가 펼쳐졌다. 이어 제니는 "오늘은 긴 하루가 될 거지만 난 흥분된다"며 이날 입을 의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 영상 |
땋은 머리를 머리띠처럼 두르고 한쪽에 화이트 까멜리아 포인트를 더한 제니는 감자튀김을 먹으며 이날 헤어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제니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이 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었다"며 "어떻게 이 머리를 생각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선영 헤어스타일리스트는 "블랙핑크 제니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동양의 미를 믹스해서 전 세계에 더 아름답게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제니는 "맞다. 한국 전통과 모던, 클래식이 합쳐졌다"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타임리스 룩'을 연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뒤에 봐도 후회하지 않을 스타일을 만들고 싶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제니는 까멜리아 장식이 더해진 사랑스러운 화이트 미니드레스에 롱 글러브, 초커까지 착용한 뒤 샴페인 한 잔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
제니는 "파이팅!", "할 수 있어" 등의 응원을 받으며 행사장으로 떠났고, 이후 멧 갈라 행사를 마친 제니는 모든 스태프의 환호를 받으며 숙소로 돌아왔다. 제니는 "예쁘다고 칭찬해 주셨다"며 멋진 스타일을 연출해준 스태프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 영상 |
제니는 화려한 액세서리를 걸친 블랙 룩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낸 멧 갈라 애프터 파티 룩을 공개했다.
그는 "이게 내 애프터 파티 룩이다. 더 편한 신발과 움직이기 편한 의상"이라고 소개한 제니는 이 의상을 입고 찍은 다양한 사진을 공개하며 영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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