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남편 잘 모르는 채로 3주 만 결혼…37년째 사는 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8.08 18:01  |  조회 6664
가수 양희은./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가수 양희은./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가수 양희은이 남편과 3주 만에 초고속 결혼했다고 밝힌다.

오는 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가수 양희은, 성시경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양희은은 남편과 3주 만에 결혼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양희은은 1987년 3살 연상의 사업가 조중문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양희은은 "3주 만에 그 사람이 누군지 잘 모르는 채로 결혼해 37년째 살고 있다"며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니까 살아가면서 그 사람을 알아가게 된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가수 양희은./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가수 양희은./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영상

다만 그는 성시경을 비롯해 후배들에게 결혼을 추천하냐는 물음에는 "결혼 추천 안 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안긴다.

결혼하는 커플을 위해 주례를 많이 서줬다는 양희은은 자신만의 확고한 주례 철칙을 공개한다.

그는 "사전에 신랑신부를 만나 부부가 언제 만났고,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게 뭔지에 대해 인터뷰 한다. 현재까지 내가 주례를 봤던 부부 중 이혼한 부부는 한 쌍도 없다"고 밝힌다.

결혼식 축가로 잘 알려진 성시경은 양희은의 이야기를 듣고는 "축가계에 내가 축가를 부르면 이혼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어느 날 오랜만에 연락온 지인이 이혼 소식을 전해왔다. 그런데 그때부터 줄줄이 이혼하더라"라고 전한다고.

또한 양희은은 평소 진짜 모녀 같은 남다른 인연의 방송인 김나영을 언급하며, 그의 연인인 화가 마이큐까지 만나봤다고 밝힌다.

그는 "김나영의 남자친구와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다. 나영이에게 인생을 살면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돼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김나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안긴다.

이어 "예전에 프로그램을 같이하면서 나영이와 친해졌는데, 당시 나영이가 낸 책 속의 이야기를 보고 나영이에 대해 잘 알게 됐다. 그 내용으로 함께 가사를 써서 '나영이네 냉장고'라는 노래도 만들게 됐다"며 김나영과 친해지게 된 계기도 전한다.

한편 양희은과 성시경이 출연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9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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