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횡령 혐의'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 구속 될까…법원 출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8.29 17:16  |  조회 4666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수십억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가수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의 권진영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29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권 대표의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했다. 권 대표는 오후 1시40분쯤 남부지법에 출석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앞서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주 권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 대표는 2012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후크엔터테인먼트 자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가수 이선희씨의 횡령 혐의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씨가 대표로 재직했던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설립돼 2022년 8월 청산 종결된 이씨의 개인회사다. 이씨는 지난 5월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도 했다. 권 대표는 원엔터테인먼트 이사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권 대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수면유도제 졸피뎀을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도 지난 6월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권 대표는 지난해 12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의 음원료와 광고 모델료 일부를 정산하지 않고 편취한 혐의로 피소돼 법정 공방을 벌였다. 이승기 측은 권 대표가 18년 동안 자신을 가스라이팅했으며 수익금 정산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해 진실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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