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사기 혐의로 또 구속 위기…영장 재청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8.29 19:57  |  조회 69127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의 남편인 프로골퍼 안성현에 구속영장이 재청구됐다.

29일 검찰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상장해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안성현과 청탁 의혹을 받는 이상준 빗썸홀딩스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일 오후 2시 안성현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특정 가상자산을 빗썸코리아에 상장해주는 대가로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로부터 청탁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배우 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 /사진=뉴스1
배우 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안성현 /사진=뉴스1
앞서 검찰은 강씨에게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초 사이 특정 코인들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50억여원을 이 대표와 친분이 있는 안씨를 통해 이 대표에게 전달했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안성현은 프로골프 선수로 강씨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안성현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상장 담당 직원과 공모해 암호화폐를 상장시켜 주겠다며 특정 암호화폐 업체에서 수십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암호화폐는 빗썸에서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월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 수사를 거쳐 이날 안성현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안성현 성유리 부부는 강씨와 꾸준히 연관 관계가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으나 연루설을 부인해왔다.

성유리는 강씨와 연관성에 대해 "전혀 모른다"라고 부인했으나 강씨의 여동생이 대표이사로 있는 버킷스튜디오로부터 30억원을 투자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돈을 돌려줬다"라고 밝히는 등 연결고리가 드러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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