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인데 흥청망청 '호구' 싱글맘…서장훈 "건물주 딸이냐" 독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05 16:00  |  조회 2110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

생계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도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는 '싱글맘'의 모습에 방송인 서장훈이 독설을 날린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3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자 '청소년 엄마'(만 24세 미만에 아이를 낳은 엄마) 김서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서아는 "얼마 전 본업이었던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일을 그만두고 현재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며 현재 생계를 이어가기 빠듯한 '적자 라이프'를 고백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

그러나 공개된 일상 영상 속 김서아는 생계가 빠듯한 적자 상황에서도 노점에서 파는 야채를 자발적으로 떠안는가 하면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선공개 영상에서 김서아는 장보러 시장에 갔다가 "이거 다 파시면 집에 가시냐"고 물으며 노점 할머니의 야채를 몽땅 구입하고, 바로 옆 노점 할머니의 물건까지 싹 다 구입한다.

김서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나가는데 보니까 나이 많으신 할머니들이 땡볕에 앉아서 파는 모습이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가서 조금씩 샀다"고 밝힌다.

이를 본 서장훈은 "돈이 많고 내가 여유가 있는데 사드리는 건 누가 뭐라고 하겠나. 그런데 본인은 적자에 마이너스인데"라며 "나도 좀 꿔달라"고 답답해 한다.

서장훈은 또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지병까지 있네"라며 "이런 병이라면 (김서아가) 마음에 큰 준비를 해야겠다"고 '잔소리 폭탄'을 예고한다. 이에 MC 박미선은 "쓴소리가 완전히 봉인 해제됐다"라며 "조금만 천천히"라며 서장훈을 진정시킨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과하게 배려하는 김서아의 '호구' 기질이 낱낱이 드러나고, 이런 모습을 본 출연진은 탄식한다.

MC 박미선과 인교진은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 완전히 낙인찍혔네", "저 정도면 중환자"라며 고개를 젓고, 서장훈은 "대단한 분이 나오셨다. 본인을 건물주 딸이라고 생각하는 거냐"고 일침을 가한다.

제작진은 "입에 모터를 단 듯 쏟아지는 서장훈의 애정 어린 독설에 게스트로 출연한 레이디제인마저 '무섭다'는 말을 연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서아의 '초긍정 라이프'가 스튜디오의 걱정을 자아냈는데 '현실을 직시하라'며 삶의 방향을 제시해준 출연진들의 쓴소리가 전달됐을지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김서아의 답답한 일상이 담긴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는 오는 6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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